"98년 증권가 10대 뉴스" 선정 발표...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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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9일 올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친 "98년 증권가 10대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톱 뉴스는 올해 증권시장의 최대변수로 등장한 외국인투자가들이 올들어 한국주식을 5조6천5백52억원(11월26일 현재) 순매수해 증시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실이 선정됐다. 한때 30%를 웃돌던 금리가 정부의 적극적인 금리하락 정책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한자릿수에 진입한 점은 두번째 뉴스로 꼽혔다. 세번째는 한국 주가지수선물시장이 개설 2년여만에 세계 2위의 시장으로 성장한 것, 네번째는 14개 종금사 퇴출, 5개은행 퇴출및 합병, 산업, 장은증권 퇴출로 이어진 금융계 구조조정이 각각 선정됐다. 다섯번째 뉴스는 시중자금이 대거 증권사로 몰리면서 증권사 수익증권이 약90조원정도 판매된 것, 여섯번째 뉴스는 대상의 라이신사업부 매각등 기업구조조정의 위해 많은 기업들이 해외자금을 유치한 것이 선정됐다. 이밖에 5대그룹이 회사채 발행물량의 70%이상을 독식한 것 사이버 증권거래의 본격적인 성장세 현대그룹의 금강산개발 삼성그룹의 기아자동차인수불발 등이 10대뉴스에 포함됐다. 송태형 기자 touhglb@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