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호전 증권주가 급등...증시 선도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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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호전을 배경으로 증권주가 급등,증시 선도주로 부상하고 있다. 27일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98.89포인트(10.39%) 오른 1천49.97로치솟아 연중 최고치인 지난 1월 말 9백56포인트를 깼다. LG 현대 대신등 대부분 종목의 주식이 상한가까지 뛰어올랐고 업종 대표주로 꼽히는 삼성증권은 1천6백원이 상승한 2만3백원을 기록, 2만원대에 진입했다. 이처럼 증권주가 급등세를 타고 있는 것은 수익증권 판매량이 늘어난데다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위탁수수료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29개 증권사는 지난 10월 총1천6백98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는등 올회계연도 결산에서는 많은 회사가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신규광 책임연구원은 "증권주의 상승은 실적호전과 수익증가 기대감이 합쳐진 것으로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