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서 중앙기술연 준공식...LG칼텍스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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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칼텍스정유는 지난 27일 대전시 대덕연구단지에서 구본무 LG회장, 허창수LG전선 회장, 정영의 LG증권 회장, 허동수 LG정유 부회장, 성재갑 LG화학 부회장등 LG회장단과 임직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기술연구소(Value Creation Center) 준공식을 가졌다. 95년 9월에 착공, 3백10억원을 들여 3년2개월만에 완공한 이 연구소는 연료전지, 촉매 및 첨가제, 폐기물처리 기술, 대체에너지, 최첨단 석유 및 석유화학 기술등을 집중 연구한다. 연구소는 2만7천여평의 대지 위에 첨단 정밀분석기기를 갖춘 연구동, 정유공장의 각 공정을 축소해 연구하는 파일럿(Pilot)동, 무인경비시스템과 사무설비를 갖춘 행정동 등으로 이뤄졌다. LG관계자는 "연구소가 기업이윤과 직접 연관이 있는 분야에 대해 연구를 집중 할 것"이라며 이런 의미에서 연구소의 영문이름을 "Value Creation Center"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석유산업의 대외 개방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품질고급화를 통한 고객만족도의 극대화가 요구된다"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중앙기술연구소를 짓게 됐다"고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최완수 기자 wans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