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골프연습장 격감 .. IMF 후 1년간 173곳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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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관리체제이후 1년동안 전국 실내 골프연습장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골프연습장협회는 지난해 11월 1천4백4개에 이르렀던 전국의 실내.외 골프연습장이 1일 현재 1천2백24개로 1백80개(12.8%) 줄어들었다고 1일 발표했다. 특히 실내골프장수는 지난해말 1천62개에서 8백89개로 1백73개(16.3%)나 줄어 감소폭이 컸다. 이는 대부분 건물을 빌려 운영하는 실내골프장 업주들이 자금난으로 문을 닫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대부분 자기의 땅과 돈으로 운영하는 실외골프 연습장 수는 지난해의 3백42개에서 3백35개로 7개 감소에 그쳐 거의 제자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밖에 골프연습장(실내.외)을 갖춘 종합스포츠센터는 전국에 1백80개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골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종합체육시설에서 골프연습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