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디어인터랙티브, 전자우편용 보안SW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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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유출될 염려없이 안전하게 전자우편과 전자서명을 활용할 수 있는 보안 소프트웨어(SW)가 선보인다. 장미디어인터랙티브는 1년여에 걸친 연구끝에 전자우편(E메일)용 보안SW인 "TS메일1.0"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장미디어의 암호화SW 도구(CEAL98)를 통해 개발된 것으로 1천24비트의 비대칭키와 1백28비트의 대칭키를 사용했다. 특히 보안마법사 기능을 갖춰 윈도 환경에서 초보자도 손쉽게 전자서명키를 만들고 인증을 받아 보안성을 갖춘 E메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안기능과 E메일 기능을 함께 갖춰 별도의 메일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전자우편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장미디어의 장민근 사장은 "개인사용자를 대상으로 3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이 제품을 무료공개할 예정"이라며 "일반 사용자들의 평가를 거쳐내년2월께 상용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미디어의 홈페이지(crypto.jmi.co.kr)에서 보안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이 회사는 정부의 검증을 거쳐 암호화된 전자우편이 필수적인 군 경찰청은 물론 기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