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투자펀드 일제단속...증감원, 투자자피해 우려

증시 활황세에 편승해 "사이비 투자펀드"들이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어주의가 요망된다. 증권감독원은 8일 증권사 직원이나 투자상담사등이 사설 투자펀드를 만들어 주로 초보투자자들을 끌어모으는 불법모집행위가 많다는 정보를 입수해 9일부터 일제 단속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증감원 관계자는 특정 개인이 증권사 영업점 주변을 무대로 투자클럽을 조직한후 모인 자금을 운용해 분배금을 나누어주는 형태의 사설 투자펀드가 최근 난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설 투자펀드는 선물투자 개시증거금(3천만원)보다 적은 금액으로 선물거래를 하고 싶은 소액투자자들을 모집타깃으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자자 모집이 마치 증권사의 영업행위인 것처럼 가장하는 사설 펀드도 있어 횡령사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게 증감원의 설명이다. 증감원은 사설 투자펀드가 은밀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적발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해 특별 암행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적발된 사설 투자펀드 모집인들은 증권거래법 위반으로 검찰고발 조치를 당하게 된다. 양홍모 기자 y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