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톱] 외국 인력파견업체 몰려온다..일본 파소나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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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인재파견업체가 몰려오고있다. 외국 회사들은 국내 파견업시장규모가 내년부터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지분출자, 합작, 독자법인 설립 등의 방법으로 한국시장 진출을 모색하고있다. 9일 노동부 및 인재 파견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인재파견업체인 미국 맨파워사는 국내 인재파견회사인 TMK(대표이사 김기윤)와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갖고 내년 1월중 (주)맨파워 코리아를 설립키로했다. (주)맨파워코리아는 TMK와 맨파워가 50대50으로 투자해 설립되며 경영권은 TMK에서 맡기로했다. 맨파워사가 투자하는 금액은 약 6억원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파워사는 전세계 48개국에 2천8백개의 지사를 갖고있으며 30만개 기업체에 2백만명의 전문인력을 파견하고있다. 97년의 경우 매출액은 89억달러이다. 이에앞서 일본최대의 인재파견업체인 파소나사와 일본의 인텔리전스사도 각각 지사 설립과 합작형태로 국내에 진출,영업활동을 하고있다. 또 유럽의 아데코사는 국내회사에 지분을 출자하는 형식으로 한국시장진출을 모색하고있으며 리쿠르트사도 한국진출을 희망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업계에서는 외국 모 업체가 국내 중견기업을 매입해 직접 국내시장에 진출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있어, 앞으로 외국사의 국내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일본 인텔리전스사와 합작을 하고있는 NWP사 고석준 이사는 "외국의 유명 인재 파견회사들은 99년~2천년에는 국내 파견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진출을 서두르고있다"며 "국내 업체들도 외국과의 합작을 원하고있어 곧 외국사의 진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