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시장 국산 '레전드' 돌풍 .. 시판 3주만에 300세트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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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에 접어들었음에도 한 국산제품이 클럽유통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클럽은 "레전드". (주)맥켄리인터내셔널이 최초로 풀세트로 개발한 이 클럽은 시장에 내놓은지 3주만에 3백세트가 팔렸다. 국산 풀세트클럽이 이처럼 호응을 얻기는 드문 일이다. 이에따라 이 클럽은 주문후 3~5일 기다려야 구입할수 형편이 됐다. 해외바이어로부터 수입상담도 잇따르고 있다. 레전드가 인기를 얻는 요인은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시켰다는데 있다. 이 클럽은 초.중급자들이 쉽게 임팩트포인트를 스위트스포트에 접근시킬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 치기 쉽게 제작된 것이다. 드라이버(티탄 매트릭스)는 저중심 샬로페이스로 비거리와 런을 극대화했다. 아이언(특수 스테인리스)은 스위트스포트를 확대했다. 퍼터(연철)는 브라스처리해 터치감이 부드럽다. 이 클럽은 우드 3개(1, 3, 5번) 아이언 9개(3~9번 PW SW) 퍼터 등 13개로 구성됐다. 캐디백을 포함해 풀세트가격이 93만원이다. IMF체제에서의 수요를 노린 초특가 전략이다. 골퍼의 체형.스윙특성에 따라 맞춤제작된다. *(02)551-601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