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과학면톱] 내년 '사이버 가장학습' 봇물

99년부터 PC통신과 인터넷 케이블TV등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가정학습정보가 제공된다. 11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PC통신등 정보화기반구축 시범사업 참여업체들은 초.중.고교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멀티미디어 가정학습 프로그램을 개발, 99년부터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PC통신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논술 컴퓨터등의 교과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한교과서와 현행 교과과정에 맞춘 디지털 전자교과서 콘텐츠를 내년 9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PC통신은 이와함께 인천방송과 공동으로 "우리학교" 서비스에 나섰다. 이 서비스는 인천지역 현직교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교육용 콘텐츠를 PC통신망을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삼성SDS는 초등학생에서부터 대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한 "유니텔 종합학교"라는 사이버학교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PC통신 유니텔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중인 "꾸러기 초등학교" "사이버 하이스쿨""사이버 미들스쿨"등의 교육 콘텐츠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데이콤은 중계유선방송사와 제휴,빠르면 이달부터 서울과 경기 성남지역에서 사이버 교육 시범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데이콤은 이를 위해 대교등 6개 교육전문업체와 제휴,초.중.고교 교과과정에 대한 과목별 학년별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한편 한양학원과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을 협의중이다. 두루넷은 케이블TV망을 통해 영재교육과 전자도서관 교육용 주문형비디오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루넷은 이를 위해 한국방송통신대 동명정보대 인천대등 대학과 대교 나우콤 미래넷등 컨소시움 참여업체들과 온라인학교 영어등 일반 어학교육용 콘텐츠를 개발중이다. 대우통신은 코네스 대교등과의 제휴로 내년부터 인천 계양구.서구.부평구등을 대상으로 전자교과서, 눈높이 웹논술, 사이버 눈높이, 기업교육,네트워크 게임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로통신은 내년 4월부터 전자교과서 생활영어 컴퓨터학습등의 사이버 교육 서비스에 나서기로 하고 코네스 미래넷 데이콤등과 공동으로 콘텐츠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정통부는 교육서비스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가 원활히 제공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참여업체들의 콘텐츠 공동사용을 유도하고 콘텐츠 개발업체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