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 전 국립대 교직원 대상 업적 평가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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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신학기부터 서울대를 비롯한 51개 전 국립대학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업적평가제가 도입된다. 또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학과에 대해선 과감한 통폐합 조치가 뒤따를전망이다. 기획예산위원회는 11일 국립대학의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부에 오는 30일까지 관련자료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 2월중 대학별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위는 학사일정과 관련있는 교직원 업적평가제와 조교제도 개선방안은 내년 2월까지 마무리짓고 국립대 구매제도등 학사일정과 무관한 사안은 3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립대 교직원의 연구 및 행정실적을 평가,우수 대학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미진한 교직원에겐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대학별로 불필요한 학과는 폐지 또는 통폐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유병연 기자 yoob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