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가서는 절대 웃지 마라' .. 정주영회장 강조

정주영현대 명예회장이 그동안의 세차례 북한방문에서 체득한 "북한내에서의 5가지 주의사항"을 주변에 틈나는대로 강조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윤규(현대건설 사장) 현대 남북경제협력사업단장은 11일 오전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모임에서 "정 명예회장은 그동안의 방북경험을 토대로 반드시 지켜야할 5가지 주의사항이있다고 늘 강조해 왔다"며 "이를 지켜 방북기간중 상당한 도움을 받았다"고밝혔다. 김 사장이 밝힌 5가지 주의사항은 웃지마라. 잘못 웃으면 조소하는 것처럼 보인다 의자에 앉을 때 등받이에 등을 대지 마라. 거만해 보인다 웃저고리단추를 풀지마라. 단정해 보여야 한다 쓸데없는 질문을 하지 마라 사진을 찍지 말라 등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