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구상무역 추진기관 확정...산자부 밝혀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양국간 구상무역 추진기관을 확정,내년초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13일 산업자원부와 업계에 따르면 구상무역 추진업체로 한국은 LG상사(대기업),이니시어티브(중소기업)를,인도네시아는 티타마 코멕신도,듀마 나 나푸를 선정했다. 결제은행으론 수출입은행과 BNI은행을 지정했다. 수출입은행과 인도네시아 BNI은행은 내달초 구상무역 추진약정을 체결한다. 양국간 구상무역품목으로 한국측은 신발원부자재 의약품 디젤엔진 비료 농기계 등을,인도네시아측은 천연고무 알루미늄 동광 등을 추천했다. 양국 정부는 거래균형을 맞추기위해 한 차례 거래차액이 5백만달러를 넘지않도록 할 방침이다. 거래대금은 자국화폐로 결제은행을 통해 자국업체에 내주고 양국간 차액은 결제은행간에 정산하게된다. 산자부는 앞으로 양국간 구상무역을 활성화하기위해 원유를 포함하도록 인도네시아 측에 요청키로했다. 또 국내수입업체에 대해 장기저리 금융을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산자부는 구상무역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대한 수출이 연간 5억달러 정도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것으로 보고있다. 이동우 기자 leed@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