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에 연리 9-10% 운전자금 지원키로...중기청

수출유망기업과 벤처기업 기술력 및 품질 우수기업은 연리 9~10% 수준의운전자금을 우선 지원받게된다. 또 5대 그룹의 사업 맞교환으로 일시적인 자금난에 처할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내년도 처음 조성되는 4천억원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에 대한 세부지원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중기청은 4천억원중 3천7백억원은 일반자금으로 배정,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지원하고,3백억원은 받을어음의 부도 등으로 정상적인 금융기관거래가어려운 중소기업에게 지원키로 했다. 특별자금의 경우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의 특례보증을 바탕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자금은 금리가 11%수준으로 지방중기청에서 지원여부를 결정하게된다. 중기청관계자는 "내년중 업체당 평균 1~2억원씩 모두 3천2백개업체에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일시적인 운전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남궁덕 기자 nkdu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