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옥천조폐창 직장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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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는 15일 노조원들의 전면파업에 맞서 옥천조폐창에 대해 직장폐쇄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공사는 지난 11일부터 노조가 대전 본사를 비롯해 옥천 경산 부여조폐창 등에서 무기한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는데 맞서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옥천조폐창을 폐쇄한다는 신고서를 대전지방노동청에 제출했다. 공사측은 장기 불법파업으로 생산차질이 계속되고 있어 보안시설인 옥천창의 폐쇄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공사가 옥천조폐창 조기 이전 등 현안에 대해 노조와의대화노력을 회피한 채 직장폐쇄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반박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