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전문가 50명 채용키로...조흥은행

조흥은행이 18일부터 외부전문가(50명) 채용에 나섰다. 지난17일 강원은행 현대종금과 합병을 선언한 조흥은행은 이날 인터넷(www.chohungbank.co.kr)을 통해 전문인력 모집공고를 냈다. 모집분야는 여신심사 리스크관리 자금운용 법적 심사 국제금융 M&A(인수합병) 마케팅 전산등 8개 분야다. 해당 분야에 경력을 갖고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나이제한은 없으나 조흥은행 내부적으론 68년 이전 출생자를 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계약직으로 채용되며 차장급이상 직위를 부여받는다. 조흥은행은 "업계 최고수준의 연봉과 스톡옵션등 능력과 성과에 알맞은 보수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은행 관계자는 "굳이 은행에 근무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전문가이면 무방하다"고 말했다. 원서접수는 우편접수가 원칙이지만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다. 조흥은행은 각 직급의 인원구성을 대폭 교체하고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외부전문가를 채용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원서접수는 내년 1월11일까지 이뤄진다. 해외에 있는 사람들은 조흥은행 도쿄 LA 뉴욕지점에 원서를 내도 된다. 이성태 기자 ste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