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에 70%까지 투자 신상품 내놔...제일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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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CB)에 집중 투자하는 주식형펀드가 나왔다. 주가가 상승할 경우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고수익을 노리는 상품이다 18일 제일투자신탁은 펀드자산의 70%까지 전환사채에 투자할수 있는 주식형펀드 "뉴파이오니아 주식"을 오는 2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주가상승시에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 주식부문에서 이익을극대화하고 주가하락시에는 채권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취득하는 것으로 주식의 고수익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게 특징이다. 특히 전환사채의 경우 채권싯가평가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더라도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이 없다. 펀드의 만기는 1년이며 언제든지 돈을 추가로 넣을수 있는 추가형이다. 중도환매도 자유롭다. 제일투신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상승국면으로 접어들자 기업들의 전환사채발행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특히 내년에도 강세장이 예상돼 전환사채 투자메리트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