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텔레콤, 23일부터 인터넷 접속서비스에 나선다

한달에 9천9백원만 내면 무선호출과 인터넷 서비스를 함께 받을수 있는 통신상품이 나왔다. 수도권 무선호출업체인 해피텔레콤은 23일부터 인터넷 접속서비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해피텔레콤 무선호출 이용자가 이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월 1만원인 인터넷 이용요금을 80%까지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기존 1년이상 삐삐가입자는 무선호출 요금(월 7천9백원)을 포함,9천9백원에 삐삐와 인터넷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받을수 있게 된다. 현재 인터넷 접속서비스만 받는데 보통 월 1만-1만5천원이 들어간다. "해피텔 넷"으로 이름지어진 이 서비스는 한국통신의 고속전용회선을 통해 인터넷에 들어가 최고 56Kbps의 속도로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된다. 또 개인별로 E메일 주소가 무료로 주어지며 전자우편이 왔을때 호출기로 전자우편 도착사실및 핵심 내용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해피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에서 접속전용 프로그램을 지급받거나 해피텔넷 홈페이지(www.happytel.ne.kr) 또는 PC통신(go01577)을 통해 접속프로그램을 내려받은후 온라인으로 가입신청을 하면된다. 사용자번호 비밀번호 주소등 개인정보 등록과 서비스 변경및 해지는 해피텔넷 홈페이지에서만 할수 있다. 이용요금은 해피텔레콤 무선호출 1년이상 이용자는 가입후 3개월 동안 무료이며 이후 월 2천원이 부과된다. 삐삐 6개월-1년 가입자는 월 4천원,6개월이내 가입자는 월 5천원을 내야하며 일반 가입자는 월 1만원이다. 김철수 기자 kcs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