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중 신임 기아자동차 사장 취임

김수중 신임 기아자동차사장이 21일 취임했다.이로써 현대의 기아.아시아자동차 경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2의 창업을 시작한다는 투철한 사명감과 기아의 역사를 다시 쓴다는 각오가 필요한 때"라며 "99년을 기아정상화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 3년 이내에 기아를 흑자기업으로 바꿔 놓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조직 통합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 매출신장 대립적노사관계 개선 기아의 명성과 신뢰 회복등을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3대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류종열 법정관리인, 정몽규현대.기아자동차부회장, 이방주현대자동차 사장, 이계안현대 자동차부문 기획조정실 사장등 5백여명이 참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