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대규모 상품전 .. 전경련 내년 2월19~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미국 LA에서 대규모 한국 상품 전시회를 갖는다. 전경련은 21일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획사인 인터내셔널코리아엑스포와 함께 내년 2월 19~21일 LA 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박람회 99"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지사에서 현지 참석하는 1백50개 업체를 비롯 모두 3백여 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경련이 공동 주최하게 됨에 따라 국내 대기업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은 대기업 홍보관 한국 홍보관 전통공예.가구전시관 농수산물 판매 전시관 총판대리점 전시관 등 본국 업체관 1백50개를 비롯 미주업체관 프랜차이즈관 자동차관 음식관 이벤트관 등 모두 3백20여개의 부스를 갖고 행사장을 꾸밀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 사물놀이공연 태권도시범 한국무용공연 패션쇼 등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행사기간 동안 모두 6만여명의 관람객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계약도 3일간에만 최소 3천만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 1~3일 열린 1회 행사에선 모두 2백80개 업체가 참여,1천8백만달러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행사 기획자인 정덕교 인터내셔널코리아엑스포 대표는 "한국 상품은 품질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미국지역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과 현지에 대리점 개설을 원하는 유통업체들의 참여를 권했다. 이 행사는 한국경제신문과 문화관광부 대한상의 여성경제인연합회 후원으로 열린다. 문의(02)547-177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