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기능직종사자 의욕고취..정부/기업 지원확대필요

고용창출이 사회의 주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기능직 천시풍조가 불식되는 방향으로 개혁됐으면 한다. 수년전부터 외국인근로자들을 맞아들여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해 왔다. 이같은 현상은 기능직을 천시한 사회분위기 탓이라고 생각된다. 문제는 근로의욕을 고취시켜 줄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기능직 종사자에게 세제혜택을 늘려 준다든지, 가업으로 기능직을 계승하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 등이다. 오늘날의 실업시대가 근로의욕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적성을 무시한 현행 교육제도도 고쳐져야 한다. 취업을 위해 다시 직업교육을 받아야 하는 현실이 개선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일찍부터 각자의 희망 또는 소질에 따라 직업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사회풍토의 확립은 그래서 시급하다. 김양운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