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 올해 당기순이익 작년의 4배 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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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가구시장이 극도로 침체된 가운데서도 에넥스(회장 박유재)의 올해 당기순이익이 작년의 4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말로 마감되는 이번 회계년도의 당기순이익이 24억원에 달할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5억6천만원의 4.3배에 이르는 것. 올 부엌가구시장은 9천6백억원에서 8천억원으로 17%나 줄어든 것으로 추산되며 이에따라 업체간 시장쟁탈전도 치열했다. 그럼에도 에넥스가 순익을 늘릴수 있었던 것은 인테리어및 기능성을 가미한 신제품 개발 마케팅강화 서비스품질향상 원가절감에서 비롯된 것. 게다가 홍콩의 대단위 아파트단지에 2백30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등 수출에활발히 나선 것도 순익향상의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02)554-1201 김낙훈 기자 nh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