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7개 은행 신용등급 하향 .. 미국 S&P, 부실여신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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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2일 7개 일본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S&P는 니뽄코교은행 산와은행 스미토모 은행의 선순위채와 양도성 예금증서(CD) 및 결제위험도의 장.단기등급을 "A"와"A2"에서 "BBB+"와 "A2"로낮춘다고 밝혔다. 또 다이이치강교은행의 선순위채 장기등급을 "BBB+"에서 "BBB"로,단기등급은 "A2"에서 "A3"로 하향조정했다. 도카이은행의 선순위채 단기등급도 "BBB+"에서"BBB-"로 낮췄다. 다이와은행의 경우 선순위채 등급이 장기는 "BB+"로 단기는 "B"로 하향조정됐다. S&P는 또 사쿠라은행의 결제위험도 단기등급을 "A3"으로 떨어뜨렸다. S&P는 일본은행들에 대해 지난달부터 적용해오던 "신용관찰대상" 지위는 해제했으나 신용 전망은 모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S&P는 이들 은행이 "부동산 및 건설회사들에 대한 대규모 여신 공급으로 여전히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하고 "보유 자산의 질이 악화될 경우 신용등급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