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1월의 문화인물에 이중섭 화백 선정 .. 문화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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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는 24일 민족적 소재와 개성적 화풍을 우리나라 화단에 도입,회화발전에 공헌한 대향 이중섭(1916~1956)화백을 "1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다. 평안남도 평원군 조운면 송천리에서 태어난 이 화백은 여덟살때 가족을 따라 평양으로 이주, 고구려시대의 벽화들을 접하면서 미술에 대해 눈을 뜨게 됐다. 15살에 오산고등보통학교에 진학, 미술을 가르치던 임용련 교사의 지도로 재능을 키워나갔다. 이 화백은 19세가 되던 35년 일본으로 건너가 미술단체인 자유미술가협회가주최한 공모전에 출품, 호평을 받았다. 6년뒤인 41년에는 일본에서 유학하던 젊은 화가들과 함께 조선신미술가협회를 결성했다. 45년에 귀국, 원산사범학교에서 잠시 미술교사로 봉직하다 56년 40세를 일기로 삶을 마감했다. 문화관광부는 내년 1월 21,22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이중섭특별전"을 개최한다. 또 29일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중섭의 달"기념 특별강연회를 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