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트럭 국내 첫 미국 수출

현대자동차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처음으로 미국시장에 상용차를 수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현대는 엄격한 품질인증절차를 요구하는 미국의 중.대형 상용차 품질기준을 통과해 이날 울산공장 선적부두에서 1차분 15대를 선적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또 내년에 6천7백대를 수출하는 것을 비롯,2000년 1만2천대 2001년 1만7천대 2002년 1만8천대 2003년 2만1천대등 2003년까지 모두 7만여대의 상용차를 완성차 또는 부품수출(CKD)형식으로 미국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부품수출의 경우 미국 베링트럭과 제휴해 내년부터 현지 생산에 들어가게 되며 생산차종은 2.5~90t까지 중.대형 트럭 전차종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