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의 해설로 듣는 '오페라 하이라이트'..뉴서울필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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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서울필하모니가 꾸미는 "금난새와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의 올 마지막 공연이 30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 마련된다. 클래식음악 흥행의 귀재인 금난새씨의 해설과 더불어 유명 오페라의 하일라이트를 감상할수 있는 무대다. 이번에 공연될 작품은 푸치니의 "라보엠". 19세기 중반 프랑스 파리의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가난한 젊은이들의 사랑을 그린 걸작이다. "나비부인" "토스카"와 함께 푸치니의 3대 명작으로 꼽힌다. "그대의 찬손" "내 이름은 미미" "사랑의 이중창" "무제타의 왈츠" 등의 아리아가 유명하다. 테너 이현, 소프라노 신주련이 로돌프와 미미로 출연하고 바리톤 김진섭(마르첼로), 베이스 나윤규(꼴리네), 바리톤 김성봉(쇼나로), 소프라노 손현(무제타)이 함께한다. 뉴서울필은 올해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리골레토"와 이번의 "라보엠"을 포함 4작품의 하일라이트를 무대에 올렸다. 내년에는 베르디 "아이다",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추가,총 6편의 작품을 공연할 계획이다. 554-6292.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