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계정서 빌린 퇴출은 신탁상품 지급금 상환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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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은행을 인수한 5개인수은행이 퇴출은행신탁상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고유계정에서 빌린 1천6백42억원을 아직 갚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승인기간내(12월말) 차입금 상환이어려워짐에 따라 내년말까지 차입기간을 연장해주기로 의결했다. 금감위는 또 새해부터 개발신탁의 신규수탁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 지원실적이 우수한 11개은행과 정리은행 자산인수에 따라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한 인수은행 등 12개은행에 대해 금융채 발행한도를 종전 자기자본의 50%이내에서 1백%이내로 높여주기로 했다. 금감위는 금융기관이 외화유동성 비율을 일정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하기위해새해부터 외화유동성비율 관리제도, 단기외화 자산 및 부채의 만기불일치비율 관리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만기까지 7일이내인 외화의 자산및 부채는 자산초과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또 만기까지 1개월이하가 남은 외화의 자산에 대한 부채비율은 마이너스 10%이하여야 한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