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돈'좀 법시다] (상) '새해 재테크 5계명'
입력
수정
고금리 시절에는 여유자금을 금융기관에 예치만 해도 돈이 불어나지만금리가 낮을 때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새해 첫날 되새겨야 할 재테크 성공의 길을 소개한다. 투자 흐름을 따라 잡아라 = 돈이 어디로 흐르는지를 알아야 한다. 필요하다면 예금뿐 아니라 주식 부동산으로도 돈을 돌릴 수 있어야 한다. 위험이 크다고 해서 무조건 회피하는 것보단 오히려 위험을 줄일 수 있는방법을 꼼꼼히 찾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흐름을 알려면 경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세계경제의 변화를 파악해야 할 뿐 아니라 금리동향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 또 은행의 예금상품뿐 아니라 뮤추얼펀드 등 신상품이 나오면 어떤 특징이있는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분산투자전략을 활용해라 = 재테크의 기본은 목적 및 기간에 따라 분산투자하는 것이다. 예금 주식 부동산 등으로 나눌 필요가 있을 뿐 아니라 예금의 경우 예치기간도 장기와 단기로 구분해야 한다는 얘기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특별한 목적이 없는예금은 1년이내의 단기로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투자 위험성에 관심을 가져라 = 앞으로 재테크에 성공하려면 저축과투자를 구분해야 한다. 보험이 예금과 다르듯 주식이나 신탁상품은 기본적으로 저축이 아니다. 예금은 만기가 지나면 일정한 이자를 보장해 주지만 투자의 경우는 결과에대한 책임을 투자자가 져야 한다. 위험이 높으면 수익도 많은 법이다(High Risk High Return). 단골은행을 만들어라 = 개인도 주거래 은행을 만들어야 하는 세상이왔다. 은행들은 평소에는 으뜸고객제도를 통해 여러가지 우대혜택을 준다. 이와함께 단골은행은 긴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금리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마련이다. 가족 전체가 하나의 주거래은행을 만들어 신용을 쌓아 두는게 바람직하다. 절세상품에 가입하라 = 저금리시대의 재테크 포인트는 이자에 대한 세금을 절약하는 것. 연 10% 이자율의 세금우대 상품은 11~12%대의 일반 상품과 이자가 똑같다고보면 된다. 근로자우대저축(신탁) 등의 세금이 전혀 없는 상품과 은행정기예금 등세금우대상품은 언제나 영순위.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