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다우폴리카보네이트(주) 정식 출범

LG화학과 미국 다우케미칼이 합작한 LG다우폴리카보네이트(주)가 5일 정식 출범했다. 이 회사는 양사가 50대 50 지분으로 합작,앞으로 모두 3억2천만달러를 투자키로 한 회사다. LG다우폴리카보네이트(주)는 이날 노기호 LG화학 유화사업본부장(전무)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중 전남 여천석유화학단지에 세계 최대규모인 연산 13만t 규모의 폴리카보네이트 생산공장 건설에 착수,2001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급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카보네이트는 콤팩트디스크(CD)와 휴대폰및 노트북의 몸체,자동차 전조등 및 각종 건축자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며 국내 수요의 절반 정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LG는 이 공장이 완공되면 매년 약 2억달러 이상의 수출증대효과와 1억2천만달러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설 기자 yskw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