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금강산사업 변경승인 신청서" 통일부 제출

현대는 5일 북한측으로부터 받은 사업 보증서 등을 첨부해 "금강산관광 및 개발사업을 위한 경협사업 변경승인 신청서"를 통일부에 제출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현대측이 남북경협사업의 이행을 보장하는 북한 강정모 무역상 명의의 보증서와 금강산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서 등 교류협력법이 요구하는 형식을 갖춰 사업변경 승인을 신청했다"며 "30일 이내에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승인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현대와 북한 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합의한 금강산관광 및 종합개발사업에 대한 정부의 승인여부는 이달 중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김용준 기자 juny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