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이후 무려 8,400% 상승 .. 'SK증권 우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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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만원이 8천5백만원으로. 지난해 6월이후 최저가에 1백만원을 투자한뒤 6개월 뒤인 지난 13일에 이를매도했다면 가장 높은 수익을 낸 종목은 SK증권 우선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증권 우선주의 최저가는 지난해 7월6일의 83원, 지난 13일 종가는 7천60원으로 수익률이 무려 8천4백%에 달했다. 이어 한화증권 우선주(수익률 7천5백%) 쌍용증권 우선주(4천7백%) 보람증권우선주(3천%) 대구백화점 우선주(2천7백%) 등의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SK증권 세종증권 서울증권 한빛은행 동양증권 우선주 한양증권 우선주 등에서도 2천%이상의 수익률이 났다. 1천%이상 수익률을 낸 한화증권 대신증권 우선주 한진증권 등 모두 27개 종목에 달했다. 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대부분 증권주들이었다. 또 우선주들이 대거 포진해 있었다. 증권 전문가들은 "생사의 고비를 넘긴 회사들이 대부분 폭발적인 상승세를보였다"며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단행한 턴어라운드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