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수출.외국인투자유치위해 관련행사 잇따라 개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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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연초부터 수출과 외국인투자유치에 대한 "드라이브"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한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산업자원부는 오는 20일 김대중(김대중)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 대책회의를 시작으로 이달안에 3건의 관련회의 및 행사를 잇따라 연다고 15일밝혔다. 이는 올해 수출과 외국인 투자유치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목표달성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무역.투자진흥 대책회의에선 정부의 수출 및 투자유치대책과 관련업체의 건의사항,해외주재 상무관.무역관장의 수출시장개척활동 지원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산자부는 또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해외 주요 거점지역의 상무관.무역관장과 지방자치단체의 무역.투자관계관 등 1백70여명이 대거 참석하는 99 무역.투자전략회의를 연다. 이 회의에서는 주요 지역별 시장개척과 투자유치 과제를 집중 토의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회의는 지역별 수출.투자유치 여건과 대응방안에 대한 상무관 및 무역관장들의 보고를 토대로 지역별 수출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이어 25일과 26일 양일간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세계 66개국 1천2백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기업 5천여개사가 참여하는 수출구매상담회를 열어 수출증대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방침이다. 작년의 경우 이 행사에 65개국 1천3백여명의 해외바이어와 6천2백여개의 국내업체가 참가,7억8천만달러의 수출상담과 1억6천6백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정구학 기자 cg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