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수업료 9.9% 인상 .. 서울시 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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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은 17일 올해 중학생 수업료를 분기당 11만4백원에서 12만1천4백원으로, 고교생은 20만9천7백원에서 23만6백원으로 9.9%씩 올리고 중.고교 입학금도 9.5% 가량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다른 시.도교육청도 서울시 교육청의 인상 결정 이후 대부분 수업료와 입학금을 5~10% 올리기로 잠정 결정했다. 이와함께 새학기 참고서 값도 5~20% 인상됐다. 초등학생용 표준전과의 경우 5,6학년용이 지난해 1만원에서 올해 1만2천원으로 20% 올랐고 동아전과는 5학년용 1만1천원, 6학년용 1만3천원으로 각각 1천원과 2천원이 인상됐다. 중학교 국어참고서는 두산동아가 7천5백원으로 15.4% 올랐고 고교 성문종합영어는 1만5백원으로 5백원 인상됐다. 교육부는 연간 각각 1만7천8백70원, 2만9천8백원인 중.고 교과서 값도 출판업계의 경영난 등을 감안, 2~3% 가량 올려줄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