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국 골프 출발 부진..유재철만 오메가투어 시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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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프로골퍼들이 99오메가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에서 아주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말레이시아의 탄정푸테리골프리조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27명중 유재철(33) 한명이 99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지난 95년 오메가투어 출범이래 최악의 상황이다. 유재철은 최종예선전에서 4라운드합계 6언더파 2백82타로 턱걸이 통과했다. 준예선 최종예선으로 나눠 치러진 이 퀄리파잉토너먼트에는 세계 각지에서 총 3백27명이 출전했다. 최종 시드를 획득한 선수는 40명으로 아시아권에서 26명, 비아시아권에서 14명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이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만 4명, 한국을 비롯 말레이시아 태국이 1명씩이었다. .한국여자프로골퍼들이 99아시아여자서키트 개막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다. 7명의 한국선수들은 지난 14~16일 대만의 타이완GC(파72)에서 열린 대만여자오픈(총상금 12만달러)에서 박희정(19)을 제외하고는 모두 10위권을 벗어났다 박희정은 3라운드합계 15오버파 2백31타(77.76.78)로 공동10위를 차지했다. 박현순은 합계 2백32타로 공동15위, 지난해 서키트상금왕 정일미는 2백35타로 23위였다. 이밖에 이정연은 2백37타로 30위, 이정은 김영은 2백39타로 35위에 머물렀다 대만의 투아이유는 합계 2백2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3위도 대만선수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