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도 투자다] '99 생보사 경영전략 :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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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충 99년은 다가오는 21세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한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IMF체제로 인하여 순탄치 못했던 98년을 보낸 보험업계로서는 당면한 위기상황과 침체된 분위기 극복은 물론 순조로운 21세기 진입을 위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해야 할 한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삼성생명은 99년 한햇동안 필요한 경영 전부문의 체질개혁에 목표를 두고 비효율적 요소 제거 및 능력과 성과중시의 제도개혁 등 조직풍토 쇄신에 초점을 둔 경영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삼성생명은 99년에는 활력이 넘치는 영업 현장 구현과 이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대응력 강화를 경영체질 개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현장을 위한 일인가?"를 경영슬로건 및 본사와 영업일선의 의사결정과 업무추진의 좌표로 정했습니다. 한편 회사 전체의 경영성과가 극대화되도록 운영하고 전 임직원이 모든 경영활동의 기준 근거를 갖도록 하기 위하여 보험영업부문에서는 양질의 영업,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수익안정을 99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중점추진사항을 수립했습니다. 세부 중점추진사항을 살펴보면 먼저 보험 양질영업 차원에서는 설계사, 임직원, 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판매채널 다변화 및 판매기법 선진화를 통하여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영업효율 실명제 강화, 보유고객관리 전담조직 활성화 등 철저한 고객관리를 통한 고객만족을 실천함으로써 유지율 제고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 한편 자산수익 안정부문에서는 수익률 제고와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를 중점 추진과제로 삼고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부 추진사항으로는 수익률 제고측면에서는 저금리기 진입에 대비, 이자소득자산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하고 또한 소매금융 기반 확대를 비롯 해외투자 및 자산의 아웃소싱 운용 등 다양한 고수익 운용수단을 발굴해 나갈 방침입니다. 거대한 자산운용에 있어서 최대 역점을 두어야 할 부문은 안전성이라고 판단, 선행적 자산구조조정 및 과학적 리스크 관리체계 도입.정착을 통하여 건전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