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피코, 자동차용 노킹제어센서등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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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피코(대표 백효휘)가 자동차용 실화(misfire)오류검출방지센서와 노킹제어센서를 국산화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실화오류방지센서는 불완전 점화상태를 검출해 전자제어장치로 실린더내의 조건을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 있어 오류검출을 막기 위한 부품,노킹제어센서는 실린더 내 소음 및 발완전연소 등을 제어하는 센서이다. 이들 센서는 현재 보쉬 시멘스 등 해외 부품업체들에서 전량 들여오고 있어 이번 개발로 상당한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회사측은 군포공장에서 올해부터 이들 제품을 연간 1백50만개 가량 생산,실차 적응시험을 거쳐 현대자동차등 국내외 완성차업체에 공급하기로 했다. 케피코는 지난 10여년간 자동차 엔진제어시스템(EMS) 부문의 핵심기술인 전자제어장치(ECU)를 중심으로 각종 센서를 공급해왔다. 문병환기자 m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