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권 보장요구 파업 .. 대우전자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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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노조가 삼성자동차와의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에 따른 생존권보장을 요구하며 다시 파업에 들어갔다. 대우전자 노조는 22일 오후로 예정됐던 김태구 대우 구조조정본부 사장과의 면담이 무산됨에 따라 이날 오후 전면 작업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작업중단은 25일까지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노조측은 삼성자동차와의 빅딜(대규모 사업교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대우센터에서 김 사장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김 사장이 일방적으로 약속 장소와 시간을 변경하고 나타나지 않아 생존권 보장 문제의 해결의지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노조와 별도로 이 회사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역 대우센터에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빅딜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와 규탄대회를 가졌다. 규탄대회는 23일 낮 12시까지 계속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