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경상이익 12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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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98사업연도(99년3월결산) 경상이익이 출자지분 매각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2.5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경제연구소는 25일 대웅제약의 98사업연도 실적을 추정하면서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나 출자지분 매각차익으로 영업외수익이 급증,경상이익이 1백23억원정도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이 제약사의 97사업연도(98년3월결산) 경상이익은 49억원에 불과했다. 이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관계회사인 대웅릴리의 지분과 해외출자사인 하니콤및 파워컴퓨터의 지분을 처분하면서 1백17억원의 매각이익을 얻었다. 그러나 경남에너지의 지분매각때 43억원정도의 매각손실을 입어 98사업연도 당기순이익은 27억원정도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금년도 실적전망과 관련,동원경제연구소의 김지현 주임연구원은 "올해는제산제와 위궤양치료제등 배합신약이 출시되고 아직도 매각할 우량자산이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양호한 매출및 이익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홍모 기자 y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