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유통부문, 할인점 홈플러스 서부산점 개점

삼성물산 유통부문이 27일 부산시 사상구 괘법동소재의 패션물류센터인 르네시떼에 할인점 홈플러스의 서부산점(점장 김경재,051-319-9151)을 열고 영업에 들어간다. 홈플러스의 2호점인 이 점포는 매장면적이 3천2백평으로 지하 1층에 식품 생활잡화 의류매장과 고객편의시설이,지하 2층에 문화센터와 주차장이 들어선다. 또 소비자들이 밝고 쾌적한 매장에서 3만여종의 상품을 편안하게 구입할수 있도록고품격할인점을 지향하고 있다. 이 점포는 지역상권을 이미 선점하고 있는 E마트 서부산점은 물론 올해안에 이 지역에 들어설 까르푸 및 프로모데스등외국계할인점과 치열한 고객확보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삼성물산 유통부문은 경쟁력이 뛰어난 지역상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앞선 서비스를 제공해 이 점포에서 올해 1천2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영국 테스코와의 외자유치 협상이 순조롭게 끝나면 연내에 수원영통점 김포점등 5개점을 추가로 오픈,본격적인 다점포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삼성물산 유통부문은 현재 테스코측과 2억달러이상을 유치해 할인점사업을 벌일 합작기업 설립을 협의하고 있으나 지분율 경영권 고용승계등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