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 등 초청 케네디 2세 내달 4일 방한

미국 케네디 전대통령의 아들 존 F 케네디 2세가 박준규 국회의장과 정몽준 의원의 초청으로 내달 4일 방한한다. 미국의 명문 브라운대학과 뉴욕대 법대를 졸업한 율사 출신의 케네디 2세는 현재 정치평론지 "조지"의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이번 방한은 본인의 희망과 미국내 정 의원 지인의 주선으로 이뤄지게 됐으며 박 의장과는 미국 브라운대학 동문이라는 인연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케네디 2세는 방한 이틀째인 5일에는 신라호텔에서 자신의 저서인 "정치사전"의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 의원은 이번 방한을 인연으로 케네디 2세를 2002년 월드컵 홍보특사로 위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