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25% 배당 결의 .. 총배당금 1,17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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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은 98년 결산기 기준으로 25%의 배당을 결의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조1천3백77억원의 매출과 1조1천2백2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포철은 경영성과를 주주들과 나누기 위해 배당률을 지난해 20%에서 올해 25%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배당률이 높아지면서 총 배당금액도 전년의 9백23억원에서 1천1백76억원으로불어났다. 포철 관계자는 "지난해말 주가에 비춰 배당수익률은 1.94%가 된다"고 말했다 포철은 오는 3월1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배당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포철은 최근 주주 중시형 책임경영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자율적인 사업구조조정안을 마련하는 등 경영혁신 노력을 기울여왔다. 포철은 이같은 경영방침에 따라 오는 2001년까지 1조원가량의 저수익.무수익자산을 처분하고 2조원의 부채를 줄여 자기자본 비율을 현재의 46.7%에서56%로 높이기로 했다. 포철은 수익위주의 경영방침에 따라 올해 매출 및 순이익 목표를 전년실적보다 낮은 10조8백16억원과 7천7백억원정도로 잡았다. 포철관계자는 "세계 철강경기부진으로 올 경영성과는 지난해보다 떨어지겠지만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장기적인 수익기반은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