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유럽로드쇼 두번째 순방국 파리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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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의 유럽로드쇼가 27일 두번째 순방국인 프랑스 파리 프랑스경제인연합회(MEDEF) 회관에서 열렸다. 약 1백명의 프랑스 경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한국경제설명회에서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이 구조조정을 계기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기업조직과 경영환경을 조성한 만큼 프랑스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고려할 것"을 요청했다.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경제의 구조개혁과 전망"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지난 1년간 이루어진 금융.기업.노동.공공부문의 구조개혁을 바탕으로 한국이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앙브루아즈 카리우 알스톰 한국지사장은 한국이 경제위기 이후 외국인투자촉진법을 제정하는 등 투자환경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전경련 해외로드쇼 대표단은 영국 프랑스에 이어 독일과 스위스 등에서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파리=권영설 기자 yskw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