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기술 개발] 오염물질 최소화기술..'청정생산기술이란'

청정생산기술은 한마디로 상품생산 전 과정에서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로 하기 위한 기술을 말한다. 사전 예방적 기술로 공장 외에서 오염물질을 처리하는 사후처리(또는 오염관리) 기술과 구별된다. 80년대 이후 생겨난 신개념으로 산업활동과 환경보호를 병행하기 위해 생산공정내에서 오염물질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생산공정 향상, 에너지 자원절약 등을 동시에 실현하는 기술이다. 지난 87년 유엔에서 이러한 개념을 제기한 이후 91년 UNEP를 통해 그 개념이 구체성을 띠게 됐다. 이어 92년 6월 세계 1백50여개국 대표회의인 브라질 리우회의에서 청정생산기술 개발을 권고하는 실천강령(어젠더21)을 채택했다. 이것이 각국 정부차원의 기술개발이 본격화된 계기다. 이와같이 청정생산기술은 80년대 이후 선진국을 중심으로 환경비용을 산업내부에서 흡수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90년대 이후 환경문제가 UN이나 OECD 등 각종 국제기구에서 무역과 연계해점차 구속력을 강화하게 됐다. 이에따라 이 청정기술은 자국 산업의 지속적인 수출활로 확보를 위해 개발도상국 후발공업국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청정생산기술의 범위는 폭넓다. 생산원료 공정 제품의 관리개선 및 교육 등 관리개선기술 CFC 대체 저공해물질 등 청정원료 활용기술 저공해 저폐기물 리사이클링 에너지효율을 고려한 설계 및 제품기술 생산공정 중 오염물질 발생을 근본적으로줄이기 위한 청정공정기술 생산공정중 발생된 오염물질을 재순환처리 또는활용하기 위한 재이용기술 저공해 에너지 응용 및 에너지절약 생산기술 생산공정중 사용된 에너지로부터 발생된 오염물질을 처리하는 기술 생산공정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저탄소형 생산기술 및 고효율화 기술등을 청정생산기술로 볼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