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제약 경영권 재미교포 출신 김세현씨에 넘어가

동신제약의 경영권이 재미교포출신 사업가인 김세현씨에게 넘어갔다. 동신제약은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세현(53)씨를 포함한 6명의 신임이사를 선임했다. 김세현씨는 조만간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유영식 회장 등 기존경영진은 사임하거나 해임됐다. 이에앞서 김씨는 최근 유 전회장이 보유중인 동신제약 지분 10.5%를 인수하고 장내에서도 10%가량의 주식을 지분을 취득, 22%의 지분을 확보했다. 김씨는 외자유치와 관계사 매각 등을 통해 동신제약의 정상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