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중 공공근로 인원 하루 40명선으로 늘려...정부

정부는 29일 세종로청사에서 김종필 총리 주재로 실업대책위원회를 열어 실업률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1.4분기 중에 7천3백93억원을 공공근로사업에 투입, 참여인원을 하루 40만명선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인턴사원 전형에서 탈락한 올해 대졸예정자 2천명을 각 기업체의 인턴사원으로 추가 배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실업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예산의 70%를 상반기에 배정하되 1.4분기에 최대한 조기 집행하고 고용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 주택.건설사업의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또 공공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전자도서관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중소기업 컴퓨터 2000년문제 해결지원 등 18개 정보화 근로사업을 추진해 하루평균 9천2백64명의 고학력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정보화 촉진기금 8백억원중 5백억원을 국방군수시스템 구축,건축물대장 전산화 등의 사업에 지원해 5천8백16명의 고용효과를 올리기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