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네티즌 마당) '광주비엔날레' 관주도 지양돼야

"광주비엔날레"는 국제적 문화도시구현을 바라는 광주시민들의 문화자산이다 그러나 최근 광주비엔날레가 비정상적 파행으로 시민의 기대를 저버린 채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관료주의와 일부 관련인사의 시대착오적 아집에 의해 국제경쟁력을 상실했다. 시민공동체의 지지마저 잃어가고 있다. 우선 광주비엔날레 이사회가 총감독 및 전시기획위원을 마음대로 해촉하고 위촉하는게 문제다. 최소한 미술계, 나아가 문화계인사들이 수긍할 수 있는 인물을 총감독으로 위촉해야 한다. 최근 이사회 행태를 보면 일부 관료들의 전횡이 엿보인다. 광주비엔날레 이사회는 문화의 시대인 21세기를 이끌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재구성돼야 한다. 아울러 광주비엔날레 운영과 관련,검찰이 철저하게 수사하고 감사원도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를 특별감사해야 한다. 투명하게 운영돼야하기 때문이다. 광주비엔날레는 5.18시민정신을 계승해 계속 열려야 한다. 3회,4회,5회...지속되어야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