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구, '금주모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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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끊고 싶은 사람은 여기로 오세요" 일산구청 보건소는 31일 알콜 의존자들에 대한 올바른 정신보건 상담과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시민 자주모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청보건소가 운영중인 모임은 술에 의지하지 않고서는 견디기 힘든 성인대상의 A.A(Alcohol Adult) 및 알라넌(Allonon)모임과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자녀모임 등 세가지. 이들은 매주 1,2차례 모임을 갖고 술 때문에 겪어왔던 경험을 교환하며 일정에 따라 술을 끊게 된다. 또 구청보건소의 지원으로 정신과 의사와 정기상담을 하거나 단주를 위한 세미나에 참가하는 등 계획적인 단주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알콜 의존자의 경우 본인보다 자녀의 정신적 피해가 크다는 판단에 따라 자녀의 올바른 교육을 위한 모임을 최근 신설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마련하기로 했다. 구청 보건소의 민경임씨는 "의존자간 경험교환과 격려가 금주의 지름길이라는 판단에 따라 자주모임을 열게 됐다"며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된다"고 말했다. (0344)961-2563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