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건설.전자.통신업이 주가상승 주도...한국투신 전망

한국투자신탁은 올 상반기에는 건설 전자 통신업종이, 하반기에는 도소매 운수장비 은행업종이 주가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대건설 삼성전자 현대차 대한항공 하나은행등이 각 업종별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2일 한국투신은 "경기회복기 주가상승 주도업종전망"이란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투신은 증시전망과 관련, 1분기중 종합주가지수가 650-700까지 상승한 후 중반까지 소강상태를 보인뒤 후반부터 본격적인 실적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금리하락과 내수경기의 회복으로 구조조정 성공기업과 내수관련 기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점을 들었다. 한투는 과거의 통계로 볼때 대세상승국면의 초반에는 건설 증권 제지 의약업종이, 중반에는 건설 도소매 전자 통신이, 후반에는 철강 음식료 화학업종등이 각각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한투가 선정한 투자유망종목으로 현대건설 태영 삼환기업 고려개발 계룡건설 삼성엔지니어링(건설업)삼성전자 삼성전관 LG정보통신 LG전선(전기기계업) 신세계 금강개발 영원무역 진웅(도소매업종)등이다. 또 현대차 한국프랜지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항공 대우정밀(운수장비업) 대한항공 현대상선 한진해운 세방기업(운수창고업) 하나은행 주택은행 국민은행 한미은행 외환은행(은행업)등도 투자유망한 것으로 전망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