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과 대니얼의 '시추에이션레슨'] (45) '옆바람 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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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20야드의 파4홀. 페어웨이 오른쪽은 래터럴워터해저드였고 왼쪽의 티샷 낙하지점엔 벙커 3개가 자리잡고 있다. 페어웨이 폭은 40야드쯤 됐다. 문제는 바람. 티샷을 하려는데 페어웨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심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전략 =페어웨이 한복판으로 티샷을 가져 가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페어웨이 왼쪽 벙커를 향해 스트레이트샷을 날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중앙을 향해 드로샷을 구사하는 것. 어느편이든 바람이 페어웨이 한복판으로 볼을 밀어 낼 것이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페이드나 슬라이스가 걸리면 치명적이다. 바람 방향대로의 구질이 나오면 스핀이 훨씬 더 먹으며 것잡을수 없이 휜다. 따라서 옆바람이 불면 그 바람의 세기를 감안해서 스트레이트샷이나 반대방향 구질을 구사해야 안전하다. 테크닉 =스트레이트샷을 하려면 베이직 스탠스를 취하고 드로샷을 하려면 오른발이 뒤로 빠진 클로즈드 스탠스를 취한다. 드로같은 의도적 구질은 몸이 경작되지 않아야 구사된다. 힘이 들어가는 등 근육에 긴장이 오면 스윙자체가 변형된다. 따라서 릴랙스한 스윙을 해야 하는데 그같은 스윙은 스탠스를 좁히며 그 느낌을 얻을수 있다. 스탠스가 좁아지면 양발에 가해지는 모든 무게가 한층 쉽게 느껴진다. 이는 헤드무게를 한층 더 느끼며 릴랙스한 스윙을 할수 있다는 의미. 보통 양발을 모으고 연습스윙을 해보라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포인트 =릴랙스한 스윙은 우선 양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양팔이 경직되지 않으려면 그립도 가볍게 잡아야 한다. 어드레스때 양팔을 느슨하게 늘어뜨린다는 생각이 도움이 될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