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앵글] '코카콜라 박스에 소설책 끼워 판다'
입력
수정
"소설책도 보고 콜라도 마시고" 코카콜라가 1일부터 콜라에 책을 끼어파는 새 마케팅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있다. 12개개 들이 콜라박스안에 소책자를 넣어 주는 것이다. 책은 인기작가의 신작 소설 요약본들. 책 덕분에 매출이 늘어날 뿐아니라 서비스 차원에서 독서를 장려해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는게 코카콜라측 계산이다. 책을 대주는 출판사쪽에서도 요약본을 읽은 독자가 다시 완본을 찾을 가능성이 많아 반응이 좋다. 출판사는 코카콜라의 책 마케팅으로 엄청난 잠재적 독자층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책 마케팅과 별도로 오는 3월12일까지 "아주 철저한 삶의 영위"란 제목의 5백단어짜리 짧은 글을 공모할 예정. 당선자 2명에겐 뉴욕을 무료로 관광할 수 있는 여행권을 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