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 가이드] 유선전화 : '국제전화카드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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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화를 전화카드로 걸면 통화료를 절약할 수 있다. 외국에서 전화카드를 이용해서 한국으로 전화를 거는 경우 국내에서 국제전화를 거는 것과 같은 요금이 적용돼 통화시간대에 따라서는 통화료가 최대 60~80%까지 줄어들기 때문이다. 전화카드를 이용하면 외국에서 현지통화로 환전할 필요가 없고 거의 모든 나라에서 한국어 안내가 나오는 통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언어 불편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또 전화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푸짐한 보너스 상품과 대한항공(한국통신) 및 아시아나항공(데이콤) 무료 항공권을 받을 수 있는 부대 서비스도 따른다. 국제전화카드는 미리 구입한 카드를 이용하는 선불카드와 전화회사로부터 사용자번호를 먼저 받고 통화요금은 나중에 내는 후불카드, 은행카드와 같은 신용카드 등 세종류가 있다. 전화카드를 쓰려면 통상 공중전화를 이용하게 되지만 호텔 등의 일반전화로도 가능하다. 국내에서 외국으로 전화를 거는 경우엔 이동전화와 인터넷국제전화 해양위성통화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공중전화를 이용할 경우 발신음을 듣기 위해 먼저 동전을 넣어야 하지만 통화가 끝나면 동전이 도로 나온다. 국내에서 외국으로 전화를 거는 경우 =한국통신 데이콤 온세통신 등 전화회사별로 지정돼있는 접속번호를 먼저 누른뒤 안내방송에 따라 카드번호 비밀번호 상대방 전화번호순으로 눌러 통화하면 된다. 한국통신 후불카드(KT카드)로 자동전화를 이용해 일본 도쿄로 전화를 거는 경우 한국통신 접속번호인 0076를 누른후 안내방송이 나오면 7자리의 카드번호 비밀번호 일본 국가번호(81) 도쿄 지역번호(3) 상대방 전화번호를 누르면 된다. 외국에서 한국으로 전화할 때 =온세통신 후불카드를 이용해 자동전화로 중국에서 서울(123-4567)로 전화를 건다고 하자. 먼저 중국의 온세통신 접속번호 108-827번을 누른뒤 메뉴선택 안내방송이 나오면 1번(온세 후불카드 메뉴)을 누른다. 이어 다시 안내방송에 따라 카드번호와 #, 네자리의 비밀번호와 #, 서울 지역번호(2)와 상대방 전화번호(123-4567)를 눌러 통화하면 된다. 외국에서 현지 또는 제3국에 국제전화를 거는 경우 =이용방법은 비슷하다. 접속번호 카드번호 비밀번호를 순서대로 누른 다음 통화선택메뉴를 선택하고이어 지역번호 상대방 전화번호를 누르면 통화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외국-한국및 한국-외국의 두가지 경로로 통화가 연결돼 통화료가 일반 국제전화 요금보다 비싸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3일자 ).